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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산골마을 12일째 고립(최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2-09-12, 조회 :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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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의 한 산골마을이 태풍과
용담댐 방류로 마을앞 교량이
물에 잠겨 12일째 고립돼있습니다.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장선마을에 사는
12가구 30명의 주민들은 마을앞 교량이
지난 1일 태풍으로 물에 잠긴 뒤
이후로도 용담댐 방류로 물이 빠지지않아
12일째 마을밖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2,3명의 주민이 위험을 무릅쓰고
다리를 건너 생필품을 운반해오고 있지만,
고령자가 대부분인 마을 주민들이 병원을
오가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