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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태풍피해 사망실종 8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7  취재기자 : 이태문, 방송일 : 2002-09-01, 조회 :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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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게릴라성 집중호우를 동반한 제15호 태풍 루사는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충북지역에서는 무려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문기자의 보도입니다.◀END▶


◀VCR▶
태풍루사는 2백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를 동반하며 영동군을 강타한 지난달 말일,
영동읍 예전리 마을은 하천제방이 범람하면서
가옥이 모두 침수돼,
이 마을 48살 최일석씨 부부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익사했습니다.//

영동읍 주곡리 80살 서정구씨 노부부도
집에 물이 들어오자, 이웃에 대피하겠다고
전화를 걸었지만, 다음날 인근 밭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또한 단양군 가곡면 83살 김기옥씨도
이번 집중호우로 숨졌고,영동군 용산면 96살
정윤월 할머니도, 하천 물이 갑자기
집으로 들이 닥쳐 숨졌습니다.//
◀INT▶심복순(정씨 며느리)/영동군 용산면

이밖에 영동읍 회동리 앞 하천에서는
대전 대덕구청 사회계장 54살 조석만씨 부부가
승용차 후진을 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충북도내에서는 갑작스런 폭우로,
소하천 범람하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대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경찰과 재해대책본부는 물이 완전히 빠지고
통신이 재개되면 태풍 루사로 인한 인명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