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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비피해 종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2-09-01, 조회 :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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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충북도내에는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특히 하천이 범람해 고립상태에 빠진 영동군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원식기자의보도 입니다.
◀END▶

◀VCR▶
영동군에 2백56밀리미터의 폭우를 쏟았던
먹구름은 사라졌으나 영동읍과 황간면등
9개 면이 물에 잠겨 천9백50명의 이재민이
발생 했습니다.

영동읍을 지나는 영동천과 초강천이 역류하는 바람에 읍전체가 물에 잠겨 2만명의 주민이 일시적으로 대피했으나 이가운데 2백명의 주민이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윤명숙 *영동군 황간면 신평리*

그러나 도시전체가 고립되면서 물난리를 겪은 영동읍 상수도시설이 유실돼 8천6백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소방차량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INT▶임규혁 충청지사장*한국가스공사*

또 곳곳에서 전주가 넘어지거나 통신선로가
물에 잠겨 7천9백가구에 전기와 전화도
불통사태를 빚는등 피해가 워낙 커 복구작업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농경지 침수도 잇따라 피해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원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