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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로 포도즙 생산 늘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2-09-19, 조회 :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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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집중호우로 영동과 옥천에서
상품성을 잃은 포도가 많아지면서,
포도즙 생산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역 식품가공업소들은 이달들어
침수되거나 알이 터진 포도를 즙으로
가공하려는 농민들이 줄을 이어
평소보다 가공물량이 3,4배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영동군은 이같이 포도즙 생산증가로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농민들이 도시지역 아파트부녀회와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알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