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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불법대출 사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2-12-16, 조회 :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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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자신도 모르는 사이 16억원이라는 거금이
자신명의로 대출됐다면 어떠시겠습니까?
다른 사람의 인감과 주민등록증 등을
위조해 무려 16억원을 불법 사기 대출받은
5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같이 어이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었던데는 은행의 허술한 대출 심사과정에도 원인이 있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54살 정모씨는 지난 8월,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진천의 한 기업에
자신의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겠다며
접근했습니다.

정씨는 58살 김모씨의 인감과 주민등록증 등을 위조해 김씨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를 담보로
이 기업이 거래하던 청주의 은행으로부터 16억원을 대출을 승인받았습니다.

◀INT▶

대출과정에서 은행은 정씨가 제출한
주민등록증과 인감 등만 믿고 대출자의
신분을 제대로 확인하지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6억원을 대출받은 정씨는 서울에 있는
은행 2군데에서 1억 8천만원을 인출하고
나머지 대출금을 찾으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정씨가 나머지 대출금을 찾기위해
방문했던 은행이 우연히 피해자 김씨가
거래하던 은행 지점이었습니다.

◀INT▶

경찰은 정씨를 불법 사기대출 혐의로
구속하고, 정씨 배후의 위조책 등
공범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