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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불법 수렵 성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2-12-27, 조회 :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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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밀렵꾼들이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설치한
불법 수렵도구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농촌지역 곳곳에서 쉽게 발견되는
덫과 올무와 같은 불법수렵도구들에 의해
많은 야생동물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야생조수보호단이 산속에 숨어 있는
불법 수렵도구들을 찾아나섰습니다.

발을 조심스럽게 내딛으면서
덫과 올무 등 수렵 도구들을 찾아냅니다.

잠시후 덫에 걸려 얼어 죽은 야생 고양이가 발견됐습니다.

올무에 목이 걸린 족제비와
뒷다리가 덫에 걸린 산토끼도 발견됐습니다.

잘려나간 다리와 심하게 훼손된 피부가
빠져나가려 발버둥치던 당시 상황을 보여줍니다

◀INT▶(황상천/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산에가면 차우,올무 많아 수난겪고 있다)

90여명의 야생조수보호단이 하룻동안
농촌지역 4개 야산에서 찾아낸 수렵도구는
덫과 올무 등 모두 60여개나 됩니다.

이들은 고라니와 노루 등 겨울 나기가 어려운 야생동물이 민가 근처로 내려오다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위해 먹이도 뿌렸습니다.

◀INT▶(류강수/충주시의용소방대장)
(먹거리가 날이 추우면 다 떨어지고 없으니까 동네 주변으로 많이 내려와요 그걸 노리는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겨울철이면 농촌지역 야산 구석구석 설치되는
밀렵도구들에 의한 야생동물의 피해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