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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충주)복토용 흙에 돌덩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0  취재기자 : 정영균, 방송일 : 2002-12-04, 조회 :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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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속도로 시공사측이
도로개설과 관련해 지원한 복토용 흙에서
돌덩이와 나무토막등이 발견돼
농민들은 농사를 지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영균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오는 20일쯤 개통예정인 여주와 충주사이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한 지점인
충주시 이류면 완오리입니다.

고속도로와 인접한 최모씨의 농경지는
지난 여름 태풍때 빗물이 역류해
밭둑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고속도로개설로 절개지가 생기면서
이곳의 빗물이 밭으로 흘러든데다
시공사측이 배수로를 제때 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최모씨가 항의하자
시공사측은 쓸려간 양의 만큼 복토용 흙을
농경지에 공급했습니다.

S/U)"시공사측이 복토용으로 갖다준 흙에는
이처럼 나무토막과 돌덩이가 들어 있습니다."

복토용 흙으로 사용할 수 없어
그대로 농경지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

또 다른 이모씨 소유의 농경지

밭 곳곳에는 이씨가 밭에서 골라놓은 크고 작은 돌덩이가 널려 있습니다.

시공사측이 갖다 준 복토용 흙에서 나온
돌덩이로 이씨는 내년 농사를 어떻게 지을 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

고속도로 시공사의 형식적인 민원수습이
또 다시 농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정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