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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대자본에 밀린 재래시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2-12-27, 조회 :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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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 한해 도내 유통업계는 대형할인점의
잇단 입점과 지역 경기 침체로 재래상인들은
그 어느 해보다 힘든 1년을 보냈습니다.

김원식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통상 대형유통점은 인구 20만명에 1개 규모가 적합하다고 분석하고 있으나 청주의 경우 올해 갑자기 대형 할인점 2곳이 더 늘어나면서
유통 격전장으로 변모했습니다.

청주인구가 60만명을 약간 웃돌고 있어
대형점은 3개 정도가 적합하지만 현재 2개가
초과된 상황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INT▶한명수 팀장 상공회의소

대형 할인점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재래시장은 한정된 소비시장을 대형점들의
출혈경쟁에 뺏겨 일부 상인은 하루 만원의 수익도 올리지 못하는 등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INT▶신영남 재래시장 상인

특히 대형 할인점의 경우 식품관 위주의
영업이다보니 신선 식품과 공산품이 재래상권의 영업범위와 겹쳐 직격탄이 됐습니다.

여기에다 지역백화점도 올 한해 마케팅에 집중해 재래상권은 할인점이라는 공룡과 이에 대응하는 백화점 공룡 양쪽에 짓밟혀 생존 불능 상태에 빠졌다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INT▶이대원 연합번영회장

더우기 지역 백화점도 대형점의 잇딴 입점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으면서 시장확보를 위해
할인행사 등 출혈경쟁을 벌였으나 매출 감소로 힘든 고비를 겪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INT▶박지헌 팀장*청주백화점*

이와함께 인터넷 쇼핑과 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업체들의 등장과 주5일제 근무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한 주민 쇼핑행태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민들의 쇼핑형태 변화와 대자본이
투입된 대형할인점의 잇딴 등장으로 인해서
재래상권이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원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