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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시내버스 요금 인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1-16, 조회 :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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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도내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달(2월)부터
평균 100원이 오릅니다.
버스업계의 경영악화를 서민들의 부담으로
돌리려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송재경 기자입니다.
◀END▶


◀VCR▶
충청북도 경제정책심의원회가 의결한
버스요금 인상 내용입니다.

청주지역 시내버스가
일반은 현행 600원에서 700원,
중고생 480원에서 550원으로 오르고,
좌석버스도 100원씩 인상됩니다.

충주와 제천지역에서 운행되는
통합버스는 일반이 750원에서 850원으로
오르고, 중고생과 초등생도 각각 100원과
20원이 오릅니다.

군 지역의 농어촌버스는
일반이 750원으로 백원 오르고,
좌석버스는 95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됩니다.

수송 원가는 상승하는 반면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2년 3개월 동안 동결돼 업계의 경영수지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인상 요인이었습니다.

◀SYN▶
박경국 경제통상국장/충청북도

그러나 심의 과정에서는 충청북도가 근본적인 대책도 없이 버스업계의 수익 감소를 서민들의
부담 만으로 메우려한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SYN▶
조철주 교수/청주대
"단순히 요금만 올려 수익 맞추는 악순환"
◀SYN▶
윤명숙 교수/충청대
"보조금 주면서 요금까지 올리는 이중혜택"

당초 요금 조정안을 만들 때부터 수용자인
시민이 철저히 배제됐다는 지적도 제기됐지만,
결국 다수결에 의해 충청북도의 안이 그대로
채택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 버스요금 조정안을 만들 땐
시민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당장 다음달부터 인상된 버스요금에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할 형편입니다.

MBC NEWS 송재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