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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한겨울 철새 적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3-02-03, 조회 : 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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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몇년사이 남한강에 머무는
겨울 철새가 크게 늘었습니다만, 아직까지 체계적인 연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천의 한 환경단체가
최근 3개월동안 겨울 철새 실태를 조사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



◀END▶

얇게 강물이 언 얼음위로
한떼의 청둥오리떼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몇몇 오리는 여유롭게
강물을 헤엄치며 시간을 보냅니다.

최근 충주와 제천 등 남한강 수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시작된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우아한 자태를 뽑내며
성큼성큼 걸음을 옮기던 고니떼를 볼 수 없고
비오리, 원앙의 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또한 청둥오리의 수도 한두달 전과 비교하면
30~40%에 불과합니다.

이는 남한강 수계에 머무는 겨울 철새가
한겨울보다 초겨울에 더 많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지역과 달리 비요리와 원앙, 고니 등
희귀종이 많이 관측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INT▶

그러나 충주시 금가면의 조정지호에서는
한겨울에도 철새들을 많이
관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폭이 넓어 사람들의 방해를 덜 받는데다
겨울에도 얼음이 얼지 않기 때문에
철새들이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INT▶

한편 철새를 관측할 때에는 사람을 꺼리는 특성에 주의해, 우리 고장의 자연을
두려움 때문에 찾지 않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