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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태장이묘,온달묘 아니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5-26, 조회 :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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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그동안 고구려 온달장군의 묘인지를 놓고 관심을 모아왔던 단양 태장이묘는 발굴 조사 결과 온달 장군의 묘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습니다.
◀END▶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길이 22미터, 높이 8미터의 태장이묘입니다.

고구려 명장인 온달장군 묘로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고구려 이전인 고대에 축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3차에 걸쳐
발굴 조사를 벌인 한양대 박물관 조사팀은
최종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화SYN▶(배기동 교수)
(한국고대사의 유적임은 틀림없는데 고구려 장군 묘인지는 확실치 않아...)

발굴팀은 태장이묘의 돌을 쌓아 올린 방식이
7세기 신라성 축성기술과 유사하고,
외벽에서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나온 것으로 보아, 이 돌무덤이 오랜시간
민간 신앙의 대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고대 민간신앙 유적은 발견된 적이 거의 없어, 국가적 차원의 보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이진회 문화관광과장)

3년동안 진행된 발굴조사는,
태장이묘에 대한 신비를 밝혀내지 못했지만 그동안 전설로만 전해지던 온달장군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