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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일손 구합니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3-05-11, 조회 :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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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농촌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농사를 지을 일손이 부족해
들녘은 텅 비었고 농민들은 울상입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물꼬를 트고 평탄 작업까지 마쳤지만
대부분의 논은 아직 텅 비어있습니다.

도시에 나가 살고 있는 가족들이 일손을
거들러 오는 집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일흔이 훌쩍 넘어 버린 노인들을 빼면
농번기에 모심을 일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깁니다.

◀INT▶
농민--> 할머니 "사람 없다."

요즘 농촌의 하루 일당은 5만원, 돈도
돈이지만 사람 자체가 없습니다.

◀INT▶
유태정(청주시 외남동)- 농사지어봐야
남는게 빚이니까..땅 팔아 갚고, 재미없지..

힘든 농삿일 보다는 편한 공공근로가
백번 낫다는 분위기는 농부들을 더 애태웁니다.

◀INT▶
최재윤(오근장동)- 공공근로 편하니까 농사는
더 안지을려고 하지..

힘들지만 품앗이하며 밤 늦게까지
함께 일하던 농촌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INT▶
최길만(청주시 외평동)--> 노인들끼리 하는데
논에 빠지고 힘드니까..능률 안올라.


활기로 넘쳐야할 5월의 들녘이 극심한
인력난으로 한숨짓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