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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진천군 첫날 감사 무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이현재, 방송일 : 2003-05-12, 조회 :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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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청북도가 오늘(12)부터 실시하기로 한
진천군에 대한 첫날 행정감사가 공무원노조측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감사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 현 재 기잡니다

◀END▶
·····················
김경용 감사관을 반장으로 하는
충청북도 감사반은 진천군에 대한 행정감사를
위해 공무원노조 대표들과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공무원노조측은
국가위임사무의 지도감독 기능에 감사는 당연히
제외될뿐만 아니라 명백한 법령위반의 경우만
감사를 할 수 있다는 학설과 논거를 제시하며
거듭 감사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한 근 석 지부장◀INT▶
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
그러나 도 감사반은 제천시와 청원,
영동군이 이미 감사를 받았고, 국가위임사무에
대한 지도.감독에는 당연히 감사가 포함되기
때문에 감사를 거부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감사 강행 방침을 분명히 하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김 경 용 감사관◀INT▶
충북도

진천군에 대한 도의 행정감사 첫날 감사를
하지 못한데 따라 일정차질이 불가피해졌고
앞으로 있을 청주시와 충주시, 옥천군과
단양군에 대한 행정감사에도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공무원노조 진천군지부는 앞으로도
감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경용 충청북도 감사관은
진천군의 입장을 도지사에게 보고하고
지침을 받겠다고 밝혀 재협상의 여지를
남겨놓았습니다.

그러나 충청북도의 감사철회 등의
입장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당분간 줄다리기가
이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감사파행은 물론 법적 대응이라는
최후의 사태까지 치닫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도 감사반이 도착한 군청사 앞에는
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와 각 시.군지부
노조원 100여명이 나와 감사거부
방침을 알리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도 감사반은 경찰의 협조로
군청사 2층에 마련된 회의장까지 무사히 들어가 협상에 임했고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이 현 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