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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아동보호차 유명무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3-05-30, 조회 :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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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제 보도한 어린이보호구역 못지 않게 보호차 제도도 유명무실합니다.대부분의 통학차가 어린이 보호차의 요건을 갖추지 않고, 그나마 요건을 갖춘 차라도 정작 도로에 나서면 보호를 받지못하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아침시간, 청주시내 한 아파트단지가
어린이들을 태우기 위한 유치원,어린이집,학원 차량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통학차가 어린이보호차라고
표시돼있지만, 정작 비용을 아끼기위해
안전장치와 표시등을 설치하지않아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INT▶통학차 운전자(장치가 안돼
보호못받는다)

초등학교를 제외한 충북도내 통학차 가운데
안전장치와 표시등을 갖춘 어린이보호차는
10%인 200여대에 불과합니다.

아예 통학시간에만 외부차를 임대해
사용하는 유치원,어린이집,학원들이
상당수에 이릅니다.

"그나마, 몇안되는 어린이보호차들도
도로에서 제대로 보호받지못하기는
마찮가집니다."

한 유치원 통학차가 아이들을
태우기위해 정차하자, 잇따르던
차들이 추월하고 경적까지 울립니다.

◀INT▶통학차 운전자(위험할때 많다)

어린이보호차 미보호로 단속된
경우가 거의 없을 만큼 경찰도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아이들을 차에 태워
보내는 부모들만 속이 탑니다.

◀INT▶학부모(불안하죠...)

어린이보호차 제도가 시행된 지
3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효과도
거두지 못한채 유명무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