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오늘 저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어머니와 아들이 숨졌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오늘(4) 저녁 6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6층
42살 박모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인 박씨는 집안이 불꽃과 연기로 뒤덮이자
이를 피해 유리창을 열고
15미터 아래 화단으로 뛰어내렸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씨와 함께 집안에 있던
어머니 65살 이모씨도
안타깝게 거실에서 연기에 질식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사고당시 외출중이어서
화를 면했습니다.
◀ＳＹＮ▶
119 구조대원

화염이 삼켜버린
거실과 주방은 비참했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ＳＹＮ▶
아파트 주민
"밖에 봤는데 옆에 불이 막 나오니까
놀래서 죽는줄 알았어요.

소방서 화재감식반은
저녁시간대에 갑자기 불꽃이 번진 점으로 미뤄
전기나 가스시설에 문제는
없었는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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