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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밤마다 암흑천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5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2-03-10, 조회 :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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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 용암2지구에 가로등이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캄캄한 밤길을 다니느라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런 일이 몇달째 계속되도록
관계기관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해가 지고 난 뒤 청주 용암2지구입니다.

거대한 암흑천지처럼 사방이 캄캄합니다.

가로등이 있는데도 왠일인지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불빛 하나 없는 길을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전우형/대성고 2年
(사람 나타나면 겁나요)
◀INT▶
신현종/청주시 용암동
(위험해요. 사고라도 날까)

천 3백여세대가 살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는데도,
가로등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U) 아직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라
도로도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차량 운전자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INT▶
윤석현/청원군 남일면
(캄캄해 길 찾기도 어렵고 사람치기 십상)

몇달째 이런 상태가 지속되도록 관계기관은
뒷짐만 지고 있었습니다.

◀INT▶
청주시 관계자
(토지공사로부터 인수를 못받아서)
◀INT▶
토지공사 관계자
(공사중이라.. 4월쯤 가능하겠어요)

택지조성 공사를 하면서
제반 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의례껏 입주부터 시키는 잘못된 관행이
주민들을 위험한 밤길로 내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