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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시멘트업계 비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3-06-30, 조회 :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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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철도 의존도가 높은 시멘트 업계에서는 사흘째 제품운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원자재 수급도 안돼 이번 주말쯤에는 공장이 멈춰설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




◀END▶

하루 평균 2만 8천톤을 생산하는
충북 단양의 한 시멘트 공장입니다.

전체 물량의 55%인 만 5천톤 정도를
철도가 담당했지만, 벌써 사흘째
3백량의 열차가 멈춰 서 있습니다.

국내 시멘트 생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단양과 제천, 영월 등 내륙지역 업체들도 마찬가집니다.

전체 생산 물량의 60~70%를 차지하는
철길이 끊기며, 15만톤의 시멘트가
제때 출하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출하 기지에도
재고 물량이 바닥나기 시작했습니다.

서둘러 벌크 차량으로
대체 운송을 계획하고 있지만
비용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시멘트가 중량물이기 때문에 철도수송을 우선적으로 하는데 육로 수송으로 전환시키면
톤당 4천원 정도 물류비 증가..."

[S/U] 철도 파업으로 인한
시멘트 운송 못지 않게
시멘트업계에서는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져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연탄과 석고, 분말 슬래그 등
시멘트 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의 재고가
3~4일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철도 파업이 계속될 경우 공장의 가동 중단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원재료 수송을 철도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데,
장기화될 경우 저희 공장 가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치산업 특성 상
생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경우
시멘트 업계의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