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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상향식 공천제, 개선 필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9-10, 조회 :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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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각 정당의 지구당에서 후보를 뽑는
상향식 공천제였습니다.

이건용 음성군수가 당내 경선과정에서
금품을 돌린 죄로 실형을 받은 것을 계기로,
개선론과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6.13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둔 지난 3월,
한나라당 진천 괴산 음성 지구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이건용씨를 음성군수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경선자로 나섰던 당시 정상헌 음성군수는,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결국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민주당도 당내 경선에서 성기덕씨를
음성군수 후보를 뽑았지만, 경선에 참여했던
박덕영씨는 정군수와 마찬가지로 무소속으로
음성군수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제천시장 후보 선출 과정도 마찬가지여서, 당내 경선에서 패한 김전한씨는
역시 무소속으로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이 밖에 도의원 후보 선출 과정에서도
당내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의 행보가 줄을 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경선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도 경선 결과에 따라
이분삼분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건용 음성군수는
한나라당 후보 경선 대회를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현금 4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23일 결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아, 그 동안 제기됐던 경선 문제가 표면으로 나타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INT▶ 한나라당 충북도지부 관계자

한나라당과 민주당 중앙당은 일단,
지난 8.8재보선에서, 하향식 공천 방식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정당사상 획기적인 정치개혁으로 각광을 받았던 상향식 공천제의 정착 여부는,
각 정당의 의지 뿐만 아니라, 유권자 의식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