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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우유재고 누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4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2-10-18, 조회 :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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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우유가 남아돌아 축산농가가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젖소를 도축하면 장려금을 주는
제도도 시행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END▶


청원군 낭성면에서 젖소농장을 운영하는
곽한무씨.

낙농진흥회로 부터 서류 한장을 받아들고
한숨을 짓습니다.

우유수급 비상사태라 더 이상은 생산전량을
제값주고 받을 수 없다는 통지섭니다.

한때 이농장은 40마리가 넘는 비교적
큰 규모였지만 지금은 27마리만 남았습니다.
이제는 그 마저도 20%이상 줄여햐 하는
형편이어서 폐업위기로 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INT▶곽한무/청원 낭성면

전국적으로 적정량의 5배가 넘는 분유가
쌓였기 때문으로, 충북도내 690여 축산농가가
모두 이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젖소 도축시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시행해 봤지만 사정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아
마지막으로 소비확대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충북농협도 이에따라 우유요리 강습회를 열고
영업점에서 우유시음 행사를 갖는 등
소비촉진을 호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INT▶

여느 농축산물이 그렇듯이 우유도 이제는
소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소비량을 늘려야만 살 수 있는 안타까운
형편이 됐습니다.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