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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시멘트 내륙수송 중단(최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3-07-15, 조회 :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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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시멘트 공장 밀집지역인 제천과 단양의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조합원들이
운송 거부에 나서면서 내륙지방 시멘트 수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정재환기자가보도
◀END▶



충북 제천과 단양을 잇는 5번국도입니다.

시멘트 수송차량인 BCT 500여대가
도로 한차선을 막은 채 수 킬로미터에 걸쳐
줄지어 서있습니다.

한창 시멘트를 날라야할 차량들이
이렇게 서버린 것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BCT 차주들이 시멘트 업체에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운송료 현실화와 다단계로 이뤄진
화물 수주 구조의 개선입니다.

◀INT▶(기름값 올랐는데 운반비 내려가)

◀INT▶(1차 오더를 12단계까지 단단계로
줘서 그 때마다 수익이 준다)

여기에 화물연대가 지난 7일 과천 집회에
불참한 비조합원 2명에 대해 시멘트 운송업체에
물량배정 중단을 요구했지만, 이 요구가
거부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BCT차량들이 멈춰서면서
시멘트 운송이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천과 단양, 영월지역 5개 시멘트업체가
BCT를 이용해 수송해야하는 하루 4만톤의
시멘트 운송이 모두 중단돼 내륙지방의
시멘트 물류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화물차 수송이 45%차지,거의 마비)

BCT 조합원들은 시멘트 업체들이
화물 운송과 관련된 구조 개선에 나서지
않을 경우,운송을 계속 거부할 계획입니다.

◀INT▶(불성실 교섭시 강력 투쟁)

BCT 조합과 시멘트 업체가 적절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시멘트 운송 거부 사태는
결국 오는 17일 화물연대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지속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