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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양길승 수사 속보-DESK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8-08, 조회 :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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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 수사가 뚜렷한 단서 없이
일주일째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더욱이 검찰 직원들이 나이트클럽에서 정기적으로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검찰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몰래 카메라 수사착수 이후 검찰이
가장 주목해온 부분은 나이트클럽 대주주
이원호 씨의 원한 관계였습니다.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치적 음모설이나 민주당 도지부내 갈등설은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추유엽 차장검사는 처음 제보 자체가
이씨에 대한 것이었고, 몰래 카메라 수사의
핵심 정보는 여전히 이씨 주변으로부터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 주변 인물들을
일주일째 서너차례씩 불러 조사를 벌였지만
뾰족한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오늘 또다시 소환된 이씨와 나이트클럽
동업자 홍 모씨등은 몰래카메라와 연관이
없다는 종전의 주장만 되풀이했습니다.

◀SYN▶
이원호/나이트클럽 대주주
(난 아니다. 죽고 싶은 심정이다)

◀SYN▶
홍모씨/나이트클럽 동업자
(자작극설,불화설 다 사실아니다. 음해다)

수사가 지지부진한데다 없친데 덮친 격으로
일각에선 검찰 직원들이 이씨의 나이트클럽에서
정기적으로 향응을 받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자체 감찰에 착수한 한편,
나이트클럽 직원 다섯명을 대거 소환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온적이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온 터라,
검찰 직원들의 향응 접대가 확인될 경우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검찰이 오늘까지 몰래카메라 원본테잎
제출에 대한 답변을 해 줄 것을 요구한데 대해,
SBS측은 기존의 입장과 변함이 없다며
답변 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