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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휴경지 관리'엉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07-17, 조회 :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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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해부터 쌀농사를 짓지 않는 휴경지가 크게 늘었습니다. 농사짓지 않는 대신
보조금을 받는 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휴경지 대부분이 방치되면서
다시는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이 되고 있습니다.송재경기자입니다.◀END▶



청주 인근의 휴경집니다.

지난해 가을 벼베기이후 아무런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잡초밭이 돼버렸습니다.

크고 작은 잡풀들만이 무성해 더 이상 논이라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논을 방치할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나무입니다.방치된지 8개월뿐이 안된
이 곳도 곳곳에서 이처럼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인근 산에서 씨가 날라와 뿌리를 내린 것들로
휴경이 끝나는 3년후 쯤이면 처음 논을
만들때보다 더 힘든 작업이 필요합니다.

◀INT▶김영석지도사/
충청북도농촌진흥원

쓰레기도 문젭니다.

풀밭으로 생각한 사람들이 마구 쓰레기를
갖다 버리고 있어 미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토양오염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내에서 이처럼 방치되고 있는
휴경지는 580여헥타, 축구장 580여개의
면적으로 전체휴경지의 35%나 됩니다.

쌀생산조정제가 끝나는 3년후면 더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이 되고
논농사기반이 그만큼 줄어드는 결과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이에따라 휴경지에 물은 대,
나무씨가 발아되는 것을 막고 일년에
한번이상 갈아 주는 것을 농가에 적극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