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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오늘부터 본격 감찰-12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08-17, 조회 :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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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모 부장검사와 K 나이트 클럽
소유주 이원호씨와의 유착의혹에 대한
대검찰청의 특별 감찰이
오늘부터 본격화됩니다.

대검찰청 감찰부는 오늘 오전
유성수 감찰부장 등 특별 감찰팀을 청주
현지에 파견해 청주 지검 모 부장검사가
나이트 클럽 업주 이원호씨에 대한 수사를
방해한 의혹에 대해 본격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부장 검사가 이원호씨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거나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몰래 카메라 촬영에
연루됐으며 부장 검사의 수사 방해 의혹을
폭로한 김 모 검사를 어제 오후 대검 감찰부로
전격 소환 조사한뒤 귀가시켰습니다.

검찰은 김 검사를 상대로 부장검사의 수사
방해 의혹을 주로 조사했으며 김 검사가
몰카 촬영에 연루된 의혹에 대해서는
청주지검이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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