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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보는'고추 경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3-08-11, 조회 :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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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추대를 크게 키우는 것을 놓고,
음성군과 괴산군이 보이지 않는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특산물인 고추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지만, 이제는 관상용 자체로써도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어른키를 훌쩍 넘는 고추,

가히 나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대충 재봐도 높이가 2m 50cm를 넘습니다.

잘 다듬어진 고춧대는
부채나 우산 모양으로 탈바꿈됐습니다.

열매도 일반고추보다 두 배 이상 많이 맺었습니다.

◀Effect▶화면전환

인근의 괴산군에도 키다리 고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 곳의 고추 높이는 2m 80cm.

높이 면에서는 음성 것보다 큽니다.

음성군과 괴산군은 최근 몇 해 전부터
이런 대형 고추재배에 나섰습니다.

모두 고추 홍보용으로 쓰기 위한 것이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보이지 않는 경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최주이 /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INT▶이규희 /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해마다 열리는 충북도 농산물 품평회는
두 종류의 대형 고추가 비교 평가되는 자리입니다.

SU)"지자체의 고추 홍보용으로 만들기 시작한 이 고추는, 음성군과 괴산군의 경쟁관계 속에서
이제는 관상용고추 자체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괴산군이 2년전 처음 재배를 시작한
고추 분재는 이제 정착 단계에 들어가,
현재 선물용에서 판매용으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INT▶최종현 관상용 화초전문가/경기 안성

두 자치단체의 경쟁은 먹는 것만으로 재배되던 고추를, 관상용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