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완)부실 투성이 아파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3-08-15, 조회 : 565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부실 투성이 아파트를 고발합니다.

입주 날짜가 돼서 아파트에 입주해 보니
바닥에는 물이 흥건하고 집안에 성한 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돕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지난달 10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청주시 용암동 한 아파틉니다.

집안에 들어서자 원목 마루가 반쯤
뜯겨져 있습니다.

입주하기도 전에 바닥에 물이 차올라
모두 뜯어냈습니다.

바닥 여기저기 금간 자국과 공사 도중 생긴
흠집이 가득합니다.

◀SYN▶
입주자 아줌마 "내가 너무 속상한게
새집에다가 이렇게 금이 간데다..이런데다 공사를 했으니.."

싱크대는 먼지가 두껍게 쌓여있고
화장실 변기는 벌써 세번째 교체했습니다.

창틀 밑으로 벌어진 커다란 틈은
실리콘으로 대충 메웠습니다.

안방 바닥을 뜯어내자 난방용 호스가 바닥보다
높이 올라와 울퉁불퉁합니다.

◀INT▶
입주민- "엑셀이라는 밑에 보일러관 있잖아요. 그게 올라와 있어요"


현관 문을 열자마자 가파른 계단이 아찔하게
놓여 있습니다.

입주 마감일이 열흘 이상 지났지만
신혼 살림으로 장만한 가구는 포장도 뜯지
못하고 여기저기 늘어놨습니다.

◀INT▶
한상만(입주자)

입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건설업체는
뒤늦게 하자 보수 이야기를 꺼냅니다.

◀INT▶
건설업체 관계자- "확인서고 뭐고 그냥 깔아
달라고 하면 깔아줄께, 뭐든지 깔아줄께."

건설업체 이름만 믿고 아파트를 산 주민들은
입주하기도 전에 벌써 떠나고 싶은
심정입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