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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사과 농가 잦은 비로 울상(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3-08-19, 조회 :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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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해는 유난히 잦은 비로
과수 작황이 매주 부진합니다..
일조량 감소로 수확량이 준데다
맛을 결정하는 당도도 예전같지가 않습니다.
김계애 기잡니다.



◀END▶

땡볕 아래 한참 영글어야 할 때인 부사.

한눈에 봐도 사과색깔이 선명치 못합니다.

이번 여름이 지나면 수확에 들어가야 하지만
잦은 비로 착색과 당도 유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홍재성 실장 00:18:56~00:19:05
"낙엽이 많이 되면, 품질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당도라든지 착색에.."

햇빛 보기가 어려운 만큼
농민의 시름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INT▶ 사과 과수원 오석호
00:30:20~00:30:33:16
"일조량이 부족해서 당도도 문제지만
가을에 빨간사과를 보기 힘들 것 같아요"

S/U 실제로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비가내린 날은 84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일보다 보름이상 증가했습니다.

일조시간도 지난 해에 비해 120시간가량
줄었고, 한참 사과가 익어야할 6월과 7월은
두달 동안 36일 이상 비가 내렸습니다.

이렇다 보니 출하량도 눈에 띄게 감소한데다,
사과를 찾는 소비자들도 맛이 예전같지
않다고 말합니다.

◀INT▶ 소비자 00:36:55~00:37:08
"사과가 종자는 맛있는 건데, 예전 같지가 않아요"

본격적인 출하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올 가을 당도 높은 충주 사과를 맛볼 수 있을지
, 사과 농민과 소비자 모두 날씨를 원망할
뿐입니다.

MBC뉴스 김계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