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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몰카 수사 속보-DESK(최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8-21, 조회 :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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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 몰래카메라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도훈 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시각 현재 청주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김도훈 전 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출입자가 엄격히
통제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검찰은 영장에서 김 전 검사가
몰래카메라 기획과 제작, 언론사 유포 등
모든 과정을 주도했으며,
박 모 여인을 무혐의처리해준 대가로
2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몰카 촬영을 흥신소에 의뢰한 홍 모씨는
몰카는 김 전 검사의 아이디어였으며,
자신은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YN▶
홍 모씨/몰카 관련 피의자
(김 검사의 피의자라 심부름 안할수 없었다)

그러나 변호인측은 김 전 검사가
몰래카메라 제작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나중에야 몰카촬영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오성균 변호사/김 전 검사측
(홍씨 등이 자기들 이익위해 몰카 한거다)

변호인측은 또 김 전 검사가
몰카의 언론사 유포를 지시한 적이 없으며,
박 여인의 돈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무료로 자원 변호를 하겠다는
김 전 검사의 사시 동기생들을 포함해
모두 30명에 이릅니다.

김 검사의 몰카 명예훼손과 금품수수 혐의는 상당 부분 홍 씨등 다른 피의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한 것이어서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