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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여성강도 붙잡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3-08-31, 조회 :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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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26일 청주시 율량동에서 발생한
새마을금고 여성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어젯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식투자로 진 수천만원의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이 여성은
남편과 두딸까지 있는 가정주부였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범행 나흘만에 주변의 신고로
붙잡힌 여성 강도 용의자는 남편과
두딸까지 있는 20대 가정주부였습니다.

청주에 사는 24살 김모씨는
평소 이용하던 병원 인근에 있던
새마을금고를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김씨는 사건당일 두딸과 병원에 온 뒤
5살 큰딸을 시켜 남자직원이 화장실에 간
틈을 확인하게 하고, 집에서 가져간
장난감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INT▶

3년전 시작한 주식투자로 8천여만원의
은행과 카드빚을 지고 있던 김씨는 최근
심한 빚독촉과 생활고에 시달려왔습니다.

훔친 천5백만원가운데 천만원은 카드빚을
갚는 데, 3백만원은 밀린 방세를 내는 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씨는 새마을금고에 CCTV가 설치돼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당황해 CCTV를
피해야겠다는 생각마저 잊었다고 말합니다.

◀SYN▶

경찰은 남은 돈 2백만원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김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