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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추석대목 농민 속앓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3-09-01, 조회 :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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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장마가 끝나고 한 달이 넘도록 비 오는 날과
강수량이 많은 이상기후가 계속되면서
추석 대목을 앞둔 농민들의 속이
검게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김원식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최근 비 오는 날이 많아져 일조량 부족으로
농산물의 생육이 부진해 추석 대목에도
농민들이 시장에 내다 팔 농산물이 없습니다.

더욱이 예년과 다르게 눈에 띄는 피해 없이
비가 그친 뒤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만 있어
가격이 올라도 남에 얘기만 갖습니다.
◀INT▶김영수(36)*청주농산물도매시장*

특히 고랭지 배추 등 산물형태로 출하되는
농산물의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INT▶한풍자(60)*청주농산물도매시장*

추석 대목장을 앞둔 과일류는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예년에는 추석 보름 전부터 출하물량이 늘어나
대목장 분위기를 찾아가는 때가 많았으나
올해는 물량이 줄어 과일 가격도 올랐습니다.
◀INT▶정시자(63)*청주육거리시장*

더욱이 일기불순으로 대부분의 과일이
당도마저 떨어지고 부패율이 늘어나
유통과정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INT▶성하철(56)*청주육거리시장*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햇과일 대신
오렌지와 머스크멜론, 애플 망고 등을 중심으로
과일 물량을 늘려 판촉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S/U) 한번 시작하면 2~3일 동안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서 소비심리 마저 위축시키고 있어 후유증이 추석 대목까지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