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태풍으로 많은 농민들이 수확을 앞둔 벼농사를 망쳤습니다.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기 위한 일손이 절실한 가운데, 장병들이 일손돕기에 나섰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충주시 금가면의 한 논.

추수를 앞둔 벼들이
강한 바람에 모두 드러누웠습니다.

퍼부은 비로, 질어진 논바닥은
물이 빠지지도 않습니다.

이대로 두면 수확도 못한 채
썩어버릴 지경입니다.

사흘째 벼를 일으켜 세우느라
진땀을 흘리던 농민.

◀ＩＮＴ▶

이에 장병들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벼를 한포기 한포기씩 세워 묶는
쉽지 않은 작업을 벌이며,
수해민의 고통을 함께 나눴습니다.

◀ＩＮＴ▶

혼자서는 엄두도 나지 않던 작업이지만,
장병들의 도움이 농민에게는
큰 위로가 됐습니다.

◀ＩＮＴ▶

민관군이 함께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농민들은 태풍의 피해를
조금씩 이겨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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