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완)충주시장 거취는?(14)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3-09-20, 조회 : 661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내년 4월 치뤄질 17대 총선을 두고
이시종 충주시장의 거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시장이 출마를 한다면 시장직을 미리 내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임용순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END▶




내년 4월 15일,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총선에 출마할 공무원들은 60일 전인
내년 2월 15일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치단체장이 같은 지역에서 출마하면,
180일전인 다음 달 18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이시종 충주시장,

지난 95년 민선 1기때부터 2,3기까지
내리 당선된 충북 유일의 단체장으로,
관련법에 따라 다음 4기 시장 선거에는
나올 수 없습니다.

자천타천으로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이 시장 본인은 이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아닌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마할 경우를 가정해 보면, 이 시장은 다음 달 18일전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충주시장 자리는
내년 보궐선거까지 최장 8개월 동안
비게 됩니다.

이 공백 기간을 한 달로 줄일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 달 30일까지 사퇴하면, 다음 달 30일 보궐선거에서 새시장을 뽑을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지만, 이 시장에게 총선 출마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13선거 유세 당시의 약속을 뒤집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시종 시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제기한 헌법소원 결과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판결은 오는 25일 쯤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잘만되면, 이시장은 내년 2월 15일까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총선출마와 행정공백 8개월, 2개월, 그리고 1개월,

그 선택권은 이시종 시장 자신에게 주어진 것만은 아닙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