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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증평 위장전입-일요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3-09-21, 조회 :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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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다음달 30일 실시되는 증평군 초대 군수
선거를 앞두고 증평군의 인구가 갑자기
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선거를 겨냥한 위장 전입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월 증평군의 인구는
3만 660명이었습니다.

전입 인구보다는 전출이 늘 많았고
자연히 인구는 한달에 백명정도씩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 처음으로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7월과 8월에는 각각 천 72명, 천 376명이
전입해 평소보다 세배 이상 늘었습니다.

도안면의 경우 평소 1-20명에 불과하던
전입자가 8월에만 426명으로 스무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이상 현상을 보였습니다.

증평군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아파트 입주로 일시적인 증가가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INT▶
증평읍 공무원-"입주하면 좀 늘어"

하지만 워낙 선거인수가 적기때문에
전입의 효가가 클 것으로 보고 출마예상자들이
위장전입을 주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선관위는 이같은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위장전입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INT▶
정용기 과장(道선관위)- "철저히 조사"

증평군도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거에 앞서
주민등록 일제 정리를 통해 위장 전입자를
철저하게 가려낼 계획입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