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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사랑의 집짓기운동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3-09-24, 조회 :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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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낡고 오래된 소년가장의 집을 새로 지어주는
운동이 청주시 모충동에서 조용히 일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랑의 집짓기운동은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정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청주시 모충동 쌍샘골목의 한 판자집.

20여평 남짓한 이 집은
소년가장 김종관군이 사는 곳입니다.

다 쓰러져가는 집안을 들어서면 지붕은 새고
전기줄은 이리저리 얽혀있으며 방3칸은 좁디
좁습니다.

중학 3학년인 종관이는 엄마.아빠가 집을 나가버린 뒤 초등학교 6학년 여동생인 아영이와
거동이 불편한 외할아버지, 자신들을 돌봐주는 외할머니 등 4명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INT▶
이재인/김종관 군 외할머니
"고아원에 보내려다 제가 키우고 있어요"

(S/U)이 보잘 것 없는 종관.아영 남매의 집이
주위의 따뜻한 도움으로 새로 지어지게 됩니다

종관군의 딱한 사정을 알고 동사무소가 중심이 돼 후원자들로부터 천만원을 모았고 기업체들이
건축자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INT▶
이철희 동장/청주시 모충동
"종관이네 딱한 사정알고 주위에서 돕고 있다"

이웃인 서원대도 종관이네 새집 짓기에
동참했습니다.

◀INT▶
김정진 교수/서원대 건축공학과
"무료 설계도면 마련, 학생들도 돕기 나섰다"

청주시의 경우만해도 소년소녀가장은
125가구 237명.

부모없는 살림살이는 구차하기 이를 데 없고
집도 손볼 곳 많은 곳이 상당수여서
사랑의집짓기 운동의 확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