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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협 예금인출 사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3-10-29, 조회 :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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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협이 회계사고에 따른
거액의 예금 인출사태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 위치한 충청신협은
최근 한 직원이 3억8천6백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조합원들에게 알려지면서
충청신협은 어제(28)부터 예탁금 인출 사태가 벌어져 현재 업무를 중지했습니다.

감사에 나선 신협중앙회 청주출장소는
공식적으로 예금보험공사에 대지급을 신청하고
금융감독위원회에 경영관리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충청신협은 경영부실이 아닌
직원 횡령사건이 와전돼 예탁금 인출 사태가
벌어졌다며 조합원 설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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