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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증평선거 분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10-30, 조회 :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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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증평군수 선거에서
한나라당 유명호 후보는 고정 지지기반을
바탕으로한 인물론 경쟁과 미디어 선거전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분석해봅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증평군수 후보들은 대부분 처음부터 독자적인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막상막하의 세 대결에서 유명호 후보의
오랜 정치생활을 통한 폭넓은 인지도가
초반부터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또 초대 군수의 상징성을 중시하는
증평군민들이 유 후보의 경력과 학력 등
인물론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습니다.

자질론 경쟁에서 유 후보가 결정적인 승기를 잡은 것은 후보자들의 소신과 언변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TV토론에서였습니다.

◀INT▶
김영태 사무국장/유명호 후보측
(TV토론에서 다른 후보 월등히 앞섰다)

(S/U) 증평 출신으로 괴산군수 선거에서
두차례나 낙선한데 대한 동정론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이번 선거를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겨냥했던 각 정당들의 대규모 지원은
대세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청주MBC 여론조사에서 이미 예견됐듯
군 탄생에 크게 기여한 정우택 의원의
총력 지원이나, 전통적으로 증평지역에서
탄탄했던 자민련의 조직도 역부족이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이 SK 한나라당 대선자금
문제 등 유 후보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은
정국이었다는 점도 유권자들이 정당보단
인물을 선택했다는 반증입니다.

한편 증평군의원 선거는 25명의 후보가
난립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정책보다는
지연과 학연에 지나치게 치우쳐버렸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