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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직지의 세계화 현주소(3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3-11-10, 조회 :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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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 시간에는 직지 세계화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시설 장비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즉 직지는
우리에게 민족의 창의성과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이에따라 직지의 세계화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지의 구심점인 청주시 운천동
청주고인쇄박물관을 가보면 기반시설 부터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우선 전시공간이 부족합니다.
사무실과 함께 쓰다보니 그렇습니다.

주차공간도 태부족입니다. 현 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는 대형버스가
회전하기 조차 어려워 단체관람객들을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근 상가 건물을 매입 또는 임대해
공간을 넓히자는 의견도 설득력있게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INT▶
황재봉 의원/청주시의회
"청주고인쇄박물관 인근을 활용해야 한다"

인근에 홀로 자리잡은 고서점은 그나마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S/U) 옛 청주시 수동사무소에 있는 고인쇄문화전수관입니다. 이 전수관의 연관성으로 볼 때
이곳은 청주고인쇄박물관 울타리로 옮겨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창 내부수리를 하고 있는 이곳은 금속활자장인 오국진씨가 작업을 하는 곳이어서 따로
떨어져 있는 것 자체가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인력부족도 문제입니다.
학예연구사 3명으로는 직지에 관한 정설을
구축해 외국어로 번역하는 등의 수많은 일을
처리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예산입니다.
문화,홍보,산업연계 등 세계화를 위한 전략별,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청주시 자체 예산만으론 어림도 없는 상태입니다.

◀INT▶
최창호 관장/청주고인쇄박물관
"천5백억원 정도 드는 예산을 청주시 자체예산으로 감당하긴 어렵다"

때맞춰 청주시는 직지세계화추진단을 한시기구로 발족시킬 계획입니다.

세계화추진단을 고인쇄박물관과 함께 시장 직속기구로 만들어 직지의 고장 청주가 세계화에 전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