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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해외연수 개선 필요 - 2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3-11-17, 조회 :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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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물론 외국에 나가 다양한 견문을 넓히고 오는 것은 좋습니다만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단순한 관광에 그치고 있습니다. 민선 4기 지방의회를 맞고 있지만 연수 내용은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
◀END▶





지난해 제천시 의회 의원 14명이
일본과 중국을 다녀온 뒤 작성한 보고섭니다.

80여쪽에 이르는 내용 대부분이
방문지역의 현황과 의회 소개,
관광지와 특산품 소개에 그치고 있습니다.

굳이 외국에 안 나갔더라도
인터넷을 검색하면 알만한 내용입니다.

의원 개개인의 생각이 정리될 수 있는
연수 성과도 아홉쪽에 불과합니다.

22:22:04:14 ◀SYN▶ 22:22:14:13
"(같이 간 공무원이) 취합을 해 가지고
이런 식으로 보고서를 만들겠다고
설명회를 한다든가
의견을 수렴해서 보고서를 이렇게 하나로..."

도내 북부지역 5개 기초의원들이
올해 해외연수를 나간 지역을 살펴보면
일본과 중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베트남 등 다양하게 추진됐습니다.

그러나 일정표를 살펴보면
해당 국가의 패키지 여행 상품에다
한 두 곳의 견학지만 추가했을 뿐입니다.

◀SYN▶
"외국에 나가면 관광도 배우는 것이다.
우리 시에 관광밖에 더 있느냐"

최근 많은 자치단체들은
공무원들에게 배낭연수와 자매도시 교류, 테마연수 등 다양한 방식의 해외 연수를 통해
세계화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감독하고 견제할
의원들의 연수는 좀처럼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