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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의원연수 너무 잦다 - 1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3-11-17, 조회 :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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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각 시군에는 기초 의원들의 해외 연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도 도입 이후 무분별한 의원들의 외유를 막기위해 제도가 바뀌었지만,결국 해외연수 횟수만 증가한 셈입니다. 집중조명 기획리포트 김계애 기자...
◀END▶




지난 14일 괴산군 의원 11명은
뉴질랜드와 호주로 10박 11일동안
국외 연수를 떠났습니다.

단양군 의회도
최근 보궐선거로 당선된 한명을 제외한
7명의 의원들이 6박 7일로 연수에 나서
오는 19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음성군과 제천시 역시 지난주와 지난달에
4박 5일에서 6박 7일의 일정으로
해외 연수를 마쳤습니다.

충주시 의원들도 세계무술축제 홍보를 위해
올해 한번씩 외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태풍 피해와 농산물 작황 감소가 겹친데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처럼 의원들의 외국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천과 괴산, 단양의원들은
지난해 7월 민선 4기 의회가 출범한지
반년도 안돼 외국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08:28:10 ◀INT▶ 08:28:22

08:30:21 ◀INT▶ 08:30:30

이처럼 의원들이
해마다 해외 연수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01년부터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여행 예산 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종전 1인당 임기중 1회였으나
각 의회별로 수백만원의 예산이 낭비된다며,,
1인당 연간 의원 130만원으로 제한한 것입니다.

결국 연수 예산은 줄었으나
횟수 제한이 사라지며
해마다 국외연수가 가능해진 셈입니다.

08:31:05 ◀INT▶ 08:31:13

민선 4기를 맞은 지방의회의 해외연수.

실속없이 외국 나들이에 그치는 것은 아닌지
따져야할 시점입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