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완)<특집데스크>관광 패턴 바뀐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11-14, 조회 : 749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생활 여건이 달라지면서 관광도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패턴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단양군도 체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정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탁트인 대자연을 온 몸으로 누리는
강물 위에서의 비상.

지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짜릿함이
단양팔경 하늘에서 이뤄집니다.

해마다 3만여명의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이곳 양방산을 찾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남한강 상류에는 거친 물살을 가르며 수면 위의 스릴을 만끽하는
래프팅의 물결이 넘쳐납니다.

7-8월 성수기때만 하루 3,000여명이
다녀갑니다.

이밖에도 대성산 솔밭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서바이벌 게임장 등,
몸으로 부딪치는 체험장이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렇게 체험형 관광지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551만명.

지난해 540만명에 비하면
이미 증가세를 넘었습니다.

단양군은 올해 관광객이 25%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 5일제 근무 등 생활 패턴이 변한데다,
건강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사람들을
체험 관광지로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INT▶

특히 단양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든 이유 가운데는 지난해 말 개장한 콘도가 있습니다.

단풍철을 맞아 예약이 아니면 방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연일 성황입니다.

하지만 여름을 겨냥한 체험형 관광지는
단양의 겨울을 관광객이 빠져나간
텅빈 도시로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과 수자원 공사에서 묶어 놓은 각종 개발 제한은 풍부한 관광자원의 활용을 막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기존의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야경 가꾸기 사업 등을 추진해 관광객이 머무는 요인을 마련하는 등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일이
앞으로 단양의 과제입니다.

MBC뉴스 정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