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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일거다득 한우사료(20)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3-11-20, 조회 :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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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은 요즘, 한우에게 먹이는 사료를 개선해서,
육질뿐만 아니라 축사환경을 놀라울 정도로 바꾼 농가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음성군 생극에 있는 한 한우사육 농가

이 곳은 여느 농가와 달리, 소들에게 먹일 사료를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발효사료라고 일컫는 이 사료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농산 부산물을 원료로 쓰고 있습니다.

팽이버섯 폐배지와 쌀겨, 깻묵 등을 섞은 뒤
일정온도를 유지하는 발효기를 거쳐, 종합비타민제 등과 최종적으로 혼합됩니다.

(SU)이렇게 만들어진 발효사료를 지난 1년여 동안 한우에게 먹인 결과, 경제적인 면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우선 송아지 한 마리를 출하때까지 키우는데
80만원 정도가 절약됐고, 육질도 최상급을 받는 확률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INT▶김창현 / 한우사육 농민

마침 김씨는 이달 초 전국한우능력평가
대회에서 다수확상까지 수상했습니다.

또 이 배합사료를 사용하면, 기존 사료 비용의 절반이면 충분해, 사료비도 크게 절약됐습니다.

특히 쓰고 남은 발효사료 제조 원료를
깔짚으로 사용한 결과, 악취와 파리 떼 등이 크게 사라지는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INT▶최기욱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김씨가 사용하는 발효사료의 확대는,
농축산물의 수입개방이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우리 한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