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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신고포상금 줄인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2-13, 조회 :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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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1회용품 사용업소를 전문적으로 신고하고
일정금액을 받아가는 속칭 '봉파라치'가
있습니다. '1회용 봉투'에서 나온 말인데
이들 전문신고꾼으로 인한 부작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올해부터는 포상금 지급조건이
까다로워질 전망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1회용품을 사용하는 업소라며
한 신고인이 제출한 증거테잎입니다.

몰래카메라를 든 신고인이 물건을 사고는
1회용 봉지를 받고, 바로 목욕탕으로 이동해
또 1회용품을 요구합니다.

이 테잎에 찍힌 업소가 무려 12군데,
돈을 노린 전문적인 신고꾼입니다.

홍보도 덜 됐던 시기에 과태료를 내야했던
가게 주인은 당황했던 심정을 얘기합니다.

◀INT▶ 가게 주인
"황당하지. 잘 홍보도 안 됐을 땐데..."

이렇게 지난해 도내에서 지급된 신고포상금은
1억 3천만원, 대부분이 전문신고꾼 몫입니다.

옥천군은 전체 건수의 30퍼센트를
한사람이 신고했고, 청주시는 전체 금액의
10퍼센트를 한 사람이 가져갔습니다.

이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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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을 줄이고 현물로 지급하거나,
한 사람의 한도금액을 줄이는 등의
조례가 제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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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장연철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하는 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이 없어지는 대신 신고꾼들
덕분에 줄어들었던 1회용품 사용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깁니다.

(s/u) 이런 우려를 없애고, 제도를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해선 신고꾼을 대신한
공무원의 적극적인 활동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