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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위험천만 주유소 주차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2-13, 조회 :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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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기름값이 비싼 요즘, 일부 주유소들이
고객을 끌기 위해 기름탱크가 묻혀있는
마당을 차고지로 내주고 있습니다.
주유소는 불꽃이나 약간의 정전기에도
폭발 가능성이 있는 곳이지만 버젓아
대형차량의 주차장이되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청주시내 한 주유소.

기름을 넣을 듯 멈칫하던 버스가 방향을
바꿔 주유소마당으로 들어섭니다.

버스들이 서있는 장소바로 아래는
기름탱크.

운전기사는 아무일 없다는듯 곧바로
퇴근길에 나섭니다. 모두 이 주유소의
단골 고객들입니다.

◀INT▶
주유소 직원 "고객들에게 주차장 제공"

또다른 주유소.
대형 화물차들이 여유공간을 모두
차지하는가 하면, 주유기 옆에도 버스가
서있습니다.

s/u) 영업이 끝난 주유소는 차고지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운전기사들은 고유가 시대에 한푼이라도
아낄려면 어쩔수 없고 이미 흔한 일이라며
언성을 높입니다.

◀INT▶
버스 기사 "기름값도 많이 들고..."

주유소 곳곳엔 휘발유 증기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가연성 가스가 산재해 있어,
작은 불꽃이나 정전기에도 화재나 폭발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차량화재의
26%가 시동 꺼진 차량의 전기배선 결함에서
비롯된 것을 감안할때, 이같은 행위들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INT▶
이동원 / 소방방제청 위험물 관리담당
"차량화재시 폭발 위험" (전화)

일부 주유소들의 고객확보 전략이
대형사고를 예고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만한 법적 장치는 없는
상황입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