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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민선3기 3년-제천시(8)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4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5-06-08, 조회 :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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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내년 지방 선거를 1년 앞두고, 지난 3년간의 민선 3기 시장 군수들의 업무 성과 등을 살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제천시 편입니다.

보도에 임용순기자입니다.
◀END▶

자동차 세일즈맨 출신의 엄태영 제천시장,

엄시장은 취임당시 내건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는,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제천출신 학생이 머물수 있는 기숙사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3년이 지난 현재, 지난 3월 서울 안암동에 100여명 수용 규모의 '제천학사'를 완공했습니다.

옛 제천시청사의 국책병원 유치라는 두번째 공약은, 수많은 논의만 있었을 뿐, 임기내에 실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공약과는 관련없지만, 혐오시설인 쓰레기 매립장 부지를 공모방식으로 해결한 것과, 방송사가 주관한 기적의 도서관 유치는, 주민 입장에서 행정력을 결집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차원의 새로운 정책이 쏟아지면서,
제천시는 한방웰빙특구와 물류유통 허브단지 지정 성과와, 천혜의 경관을 활용해 영화나 TV 등을 통한 지역 알리기, 그리고 지방산업단지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INT▶엄태영 제천시장

그러나 심혈을 기울인 외자유치에 결실을 맺지 못하고, 다른 여느 중소 시군처럼 인구 감소 추세를 막는데는 성과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또 인사 때 적지 않은 잡음이 일고, 부서간 업무 조율이 잘 되지 않는 등, 조직 장악력 문제점도 곳곳에서 돌출됐습니다.

(SU)"특히 이달 안에 확정될 예정인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 결정은 엄태영 시장에게는 약이나 독, 둘 중 하나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기관 이전 결과가, 지난 3년간 엄시장의 업무성과를 무력화하거나, 빛을 더 발할 수 있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엄태영 제천시장

차기 시장선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후보군들은 공공기관 이전 결과에 따라, 출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천시의 행정력과 정치력 등이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선3기 엄태영 제천시장의 공과뿐만 아니라, 4기 시장의 윤곽도 공공기관 유치 실적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