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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관리소홀'공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7-19, 조회 :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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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교도소에서 종양이 발견돼 보석으로 풀려난
한 재소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개월 동안 병원치료를 받다 사망했지만,
유족들은 교도소측이 초기에 병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해 병을 키웠다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33살 정 모씨는 지난해 5월,
폭력 등 혐의로 청주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지난 3월, 가슴에서 종양이 발견돼
병보석으로 풀려난 뒤, 교도소 지정
병원과 서울의 모 병원에서 각각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5일 사망했습니다.

유족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정씨가
두통과 가슴통증, 빈혈증세를 호소했지만
교도소측이 눈에 보이는 피부과 치료만하다
화를 키웠다고 주장합니다.

◀INT▶
정 모씨 형 - "항의끝에 종합병원에 갔다.."

인터뷰를 거부한 교도소측은 이전부터
정씨에게 피부염이 발견된 바 있어
지정병원 피부과로 이송했고, 종양이
발견된 지난 3월까지 종양에 의한 증세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병원 담당의사는 당시 종양이
상당히 자란 상태였고, 그 이전부터
가슴에 종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INT▶
지정병원 담당의 - "그전부터 있었다.."

유족들은 종양이 발견된 뒤 치료과정에도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교도소측의 재소자
건강관리에 대한 유족들의 반발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