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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잘 살고 싶어요" 특별기여자 일상공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5  취재기자 : 이채연, 방송일 : 2021-09-13, 조회 :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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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인 한국 사회 기초적응 훈련 사회통합 프로그램 한국 정착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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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임시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일상이 오늘(13) 언론에 부분적으로 공개됐습니다.

줄서기, 시간 지키기, 쓰레기 분리수거 같은 한국 사회 기초적응 훈련부터 받고 있는데요.
이들 모두 한국에 정착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채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주간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아프간인 특별기여자들이 진천 임시생활시설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기부받은 장난감을 타고 놀거나 히잡을 쓰지 않고 공놀이하는 여자아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성인 여성들은 천막 아래 모여 대화를 하거나 산책을 즐기며 바람을 쐽니다.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지난 주말부터 제한적인 야외활동이 허용되면서 심리적 안정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INT▶아프간 특별 기여자 A씨
"아프가니스탄에서 있을 때 너무 위험하고 불안해서...하지만 현재는 너무 괜찮고 안전하고 너무 좋습니다."

한국 사회에 일원이 되기 위한 기초적응 훈련도 시작됐습니다.

이들에게는 낯선 한 줄서기부터 시간 지키기,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한국 사회에서 지켜야 하는 공공질서부터 익히고 있습니다.

◀INT▶유복렬/법무부 지원총괄단장
"이분들은 아프간에서 우리와 같이 생활습관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줄을 서면서 나가는 사람과 들어오는 사람을 출석 체크하게 되는데 하루하루 발전해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에 나온 특별기여자 대표들은 자녀들의 교육과 일자리를 가장 걱정했습니다.

◀INT▶아프간 특별 기여자 A씨
"가장 큰 건 교육적인 도움을 많이 요청합니다. 일자리를 찾아주시면 감사합니다. 우리 경험에 따라서 직업을 주시면 감사합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인 사회통합 프로그램이 연령별로 진행됩니다.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사회질서, 금융 교육까지 5개월간 종합적인 훈련을 받습니다.

현재까지 제3국으로의 희망을 밝힌 기여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법무부는 교육을 마친 뒤엔 각자 자립해서 정착해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