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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과정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내부 구성원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역 대학 혁신을 위해 5년 동안 최대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곳 안팎의 대학을 선정한다는 게 교육부 계획입니다.
그 첫 관문은 오는 22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혁신기획서, 충북의 대학들도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미 선정된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를 제외하고 공모 의사를 밝힌 충북의 대학은 모두 9곳, 전체 대학의 60% 수준입니다.
특히 올해의 특징은 통합보다는 '연합'이 많다는 겁니다.
'연합'은, 일부 대학이 사라지는 '통합'과 달리, 공동 의사결정기구를 만들어 대학 운영권을 나누는 방식으로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새로운 유형입니다.
서원대와 건국대글로컬, 충청대가 손을 잡았고, 세명대와 충북도립대학교도 공동으로 신청할 예정입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연일 최저치인 출생률까지, 말 그대로 대학의 생존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한 겁니다.
◀ SYNC ▶ 정재은/서원대학교 기획처장
"(글로컬사업) 주요 내용은 지역과 대학이 하나가 된다는 그런 내용이잖아요. 지역도 아우르고 그리고 또 2년제와 4년제의 결합이라는 데서도 의미를 좀 가질 수가 있고요."
물론 '통합'을 내세운 대학도 있습니다.
한국교원대와 청주교대는 캠퍼스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통합 계획을 세웠습니다.
◀ SYNC ▶ 김갑성/한국교원대학교 기획처장
"재정 지원 사업 같은 경우 학생 수 기반으로 거의 공식이 설정되기 때문에 학생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학교 재정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다는 그런 의미를 들 수가 있겠고요."
그러나 통합에 반대하는 학생과 동문 등 내부 구성원들의 집단 반발이 본격화하면서 결국 통합 계획은 보류됐습니다.
◀ INT ▶ 하승민/한국교원대학교 총학생회장
"구성원들 간의 공감 사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빠르게 처리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반대가 심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생존을 위한 지역 대학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대와 중원대도 글로컬대학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CG 변경미·최재훈)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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