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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상황에서 의대 교수들도 집단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충북대 의대와 병원의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공의들에 대한 사법 절차가 이뤄지면 집단 사직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재학생 대부분이 휴학계를 제출한 충북대 의과대학.
개강 이후 학생들로 북적여야 할 자습실은 텅 비어 있습니다.
학생들이 사라진 강의실에는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단 교수들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교수들은 의대 정원을 5배 이상 늘려 달라고 한 충북대의 의대 증원 신청은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SYNC ▶ 배장환 /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대위원장
"의과대학 교육도 문제이고, 병원 내에서 전공의 인턴·레지던트 교육도 불가능한 수치이기 때문에 풀빵을 찍어내듯 의사 면허를 양산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공의 처벌과 의대생 유급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공의와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집단 사직에 동참하겠다며 경고하고 나선 겁니다.
◀ SYNC ▶ 배장환 /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대위원장
"사직을 한 전공의라든가 학생들에 대해서 만약에 법적인 조치가 취해진다면 교수들의 대량 사직은 피할 수 없을 겁니다."
앞서 충북대병원의 한 심장내과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한 뒤로 교수들 사이에서는 사직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SYNC ▶ 김석원 / 충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4월 1일부로 사직하고 싶다고 의견은 전달한 상태이고, 사직서를 아직 내진 않았습니다. 제 동료 중에 일부는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러나 정부 역시 원칙 대응을 예고해 타협점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가 이미 시작되면서 대화나 타협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했습니다.
◀ SYNC ▶ 윤석열 / 대통령 (어제)
"이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의사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이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집단 사직에 동참하겠다고 예고한 충북대 의대 교수는 모두 160여 명.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에 이어 의대 교수까지 반발 대열에 합류하면서 갈등 양상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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