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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청 유치전 치열.. 김영환 지사 "충북이 최적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24-03-11, 조회 :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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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로 추락하면서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관리할 이민관리청 신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이 이민청이 들어설 최적지라면서, 이번 총선에서 여야 모두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국민의힘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습니다. 

 

이민 정책을 체계적으로 전담할 출입국·이민관리청을 검찰청과 같은 법무부 외청으로 설치한다는 내용.

 

이 법안은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법무부장관 시절' 제안한 내용이어서, '한동훈표 이민청'으로 불립니다.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진 이른바 '인구 재앙'의 대책으로 국가 차원에서 이민 정책을 관리할 조직을 제안했습니다.

 

◀ INT ▶ 한동훈/당시 법무부장관(지난해 1월 26일)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신설해서 오로지 국민의 이익을 기준으로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이민청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충청북도가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민청을 설립할 최적지가 충북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음성이 전국 1위, 진천은 전국 4위일 정도로  외국인이 몰려드는 지역이고, 청주공항과 KTX역을 갖춘 교통의 요지라는 겁니다.

 

김 지사는 이번 총선에서 여야 후보들이 이민청 유치를 공약으로 내달라고 말했습니다.

 

◀ SYNC ▶ 김영환/충북지사

"범도민 유치위원회 구성, 지역 기관 단체와 협력 체계 구축 등 출입국·이민관리청을 반드시 충북에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민청이 신설되면 450명이 근무하고 관련 일자리가 생겨 인구와 세수 증가가 기대됩니다.

 

이미 경기도와 인천 등 전국 지자체가 이민청 유치를 선언하고, 전담팀까지 만들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

 

충청북도는 용역을 거쳐 이민청 유치의 파급 효과를 따져보고 어느 지역에 유치를 신청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