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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병행'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램 공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53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1-07-21, 조회 :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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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시 제천의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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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7번째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올해 개막작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는데요.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아직 유동적이지만 대면 상영과 공연도 조심스럽게 준비됐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댄 린제이와 T.J. 마틴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티나>로 시작합니다.

196~70년대 미국 대중문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수, 티나 터너의 삶을 다룬 내용으로, 사회적 관습에 맞서 역사를 새로 쓴 여성 아티스트의 인생을 조명합니다.

개막작 <티나>를 비롯해 이번 영화제에는 25개국 116편의 영화가 준비됐습니다.

10편의 작품이 경쟁하는 국제부문은 물론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국내 장·단편 음악영화 18편이 관객을 만나고,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코너와 영화 이미지와 사운드의 본질을 탐구하는 새로운 섹션도 마련돼, 주제에 따른 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SYN▶맹수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
"음악은 반드시 악기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고요. 음악영화제라는 저희의 정체성을 좀 더 확대·강화하기 위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비대면으로 치러진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면 프로그램도 다시 시도됩니다.

음악과 영화 양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가수이자 배우 엄정화가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소통하고, 사이먼 도미닉, 악동뮤지션, 린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 공연도 영화제 기간 사이 이어집니다.

◀SYN▶이상천/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방역시스템은 철저하게 잘 갖춰나가도록 할 거고요. 축소된 개막식과 필수 불가결한 행사를 제외하고는 (병행해서)"

영화제를 앞두고 찾아온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또 한 번 차분하게 진행될 국내 유일 국제음악영화제.

영화제 명맥을 잇기 위해 올해도 취소 없이 다음 달 12일부터 엿새 동안 제천 의림지를 중심으로 열립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CG 강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