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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어려운 이웃 쓸쓸한 명절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2-09-16, 조회 :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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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사회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은 요즘
어느해보다 쓸쓸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관심이 태풍피해에 쏠리다보니
상대적으로 사회복지시설에는 관심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 월오동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입니다.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아 술렁이는 바깥과는 달리 위문객 한명 없이 오히려 더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1년 시설 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추석 기부금으로 충당했던 이 시설은
당장 보일러 기름 살 돈이 막막합니다.

◀INT▶
오장연 원장/청주에덴원
(추석 기부금 전혀 없어 겨울나기가 한 걱정..)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추석위문 현황이
예년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행정기관의 정례적인 지원을 제외하면
개인 지원은 전무한 상태입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다
특히 추석을 얼마 남기지 않고 닥친 태풍피해가 결정적인 원인이었습니다.

◀INT▶
김운왕 국장/충북공동모금회
(태풍 수재의연금으로 몰려 복지시설 외면..)

행정기관의 최소한의 지원마저 받지 못하는
미신고 시설의 경우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S/U) 더욱이 올해는 대선까지 있어서 어려운
이웃들의 쓸쓸한 명절 분위기가 자칫 연말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큰 걱정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